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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미 제조업 지표 둔화에 다시 후퇴 0.39% 하락

FX분석팀 on 05/03/2021 - 15:28

달러는 지난 주 경제지표의 연이은 호조로 반등했지만 주간 첫거래일에 발표된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면서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3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6포인트(0.39%) 하락한 90.92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37% 상승한 1.2062
GBP/USD가 0.68% 상승한 1.3908
USD/JPY 가 0.16% 하락한 109.09를 기록했다.

지난 주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6.4%로 호조를 보이고, 미 3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 비 4.2% 증가해 미국의 강한 경제 회복세를 나타내어 달러의 반등을 이끈 바 있다.

다만, 주간 첫 거래일에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유로화 강세를 돕고 달러화에는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독일 연방 통계청 발표 독일의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7.7% 급증하며 유로화를 끌어 올렸다.

독읠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지난 예비치에 소폭 못 미쳤으나 66.2라는 견실한 수치를 나타내 시장에 안도감을 형성했다.

마찬가지로 유로존 4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지난 예비치에 못 미쳤지만 62.9를 기록해 유로존의 강한 경제 회복 여력을 반증했다.

이외 미 공급관리협회(ISM) 발표 미국의 4월 제조업 PMI는 60.7로 전월 64.7 보다 크게 후퇴했으며, 시장 예상치 65.0에도 한참 못 미치는 결과를 나타냈다.

ISM의 티모시 피오레 회장은 이날 발표 결과를 두고 “기록적 수준의 제품 생산 소요 시간, 필수 기본 자재의 광범위한 부족, 원자재 가격의 상승, 제품 배송의 어려움 등이 제조업 모든 부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근로자들의 부재, 부품 부족에 따른 단기 사업장 폐쇄, 일자리 채용에 어려움 등이 제조업 성장 잠재력을 계속 제한하는 문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계속해서 유로화의 강세를 전망했다. 다우존스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은 유로존에서의 백신 접종 속도 가속과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비둘기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유로화의 펀더멘털 상승 요인이라며 유로화가 향후 1~2개월간 꾸준히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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