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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약세에 상승 탄력 1.38% 상승

FX분석팀 on 05/03/2021 - 16:39

금 가격은 지난 주 반등했던 달러가 다시 약세로 전환하자 크게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4.5달러(1.38%) 상승한 1,792.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와 4워 개인소비지출(PCE)이 각각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 강세에 의해 금 값은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이번 주 개장 첫 거래일은 정 반대의 양상을 나타냈다.

독일의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비 7.7% 급증하며 유로화의 강세를 도왔고, 미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0.7로 전월 64.7에서 크게 둔화됐다.

그리하여 달러화는 다시 약세로 전환했고, 금값에는 호재가 되었다.

오안다의 선임 시장 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 이후 금 가격이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인플레이션이 이슈가 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문제가 되면 우리는 이를 바로잡을 수단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모야는 “그건 일정부분 설득력이 있다”면서 “하지만 투자자들은 현재의 경제 재개에 따름 장세와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보고서가 반드시 미 국채 수익률 급등세를 의미하지는 않을 것으로 믿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미 국채 수익률 상승세는 금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금 가격에 민감한 영향을 미치는 미 국채 수익률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연 1.61%에 호가가 나오는 등 지난 주말 대비 강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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