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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미 국채금리 안정되며 0.40% 하락

FX분석팀 on 03/09/2021 - 17:59

달러는 전날 1.6%를 넘어섰던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안정된 흐름을 보이자 동반 약세로 기울었다.

9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37포인트(0.40%) 하락한 91.9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0.066% 하락한 1.528%를 기록했다. 종전 1.6%를 넘나드는 강세가 안정되자 달러화도 주춤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달러가 이날 하락했음에도 기술적으로는 강세장에 놓여 있고, 펀더멘털적으로도 국채금리가 약세로 전환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나 최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주요 위원들이 단기적 물가상승을 인정하는 발언을 한 것과 미국의 추가 부양책 통과가 유력해지면서 경제 회복 탄력과 더불어 물가상승이 필연적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오는 4~5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이 2.6%까지 오를 것이라며 물가상승이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 주말 상원에서 통과된 1.9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은 다시 하원에서 10일 표결을 거친다. 상원에서 법안이 일부 수정돼, 하원에서의 재결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무리가 없는 한 이번 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법안이 발효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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