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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미국 더딘 고용 회복에 무게.. 0.20% 하락

FX분석팀 on 06/07/2021 - 16:47

달러는 지난 주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더딘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테이퍼링 논의에 소극적일 것이란 전망에 약세를 나타냈다.

7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포인트(0.20%) 하락한 89.95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21% 상승한 1.2190
GBP/USD가 0.17% 상승한 1.4178
USD/JPY가 0.22% 하락한 109.25를 기록했다.

지난 주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55만 4천 명 증가로 전월 비 분명 나아졌으나, 시장 예상치에는 못 미치면서 더딘 회복세를 나타냈다.

장 초반 달러화는 강세로 시작했다. 지난 주말 재닛 옐런 미 재무부장관이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금리 인상이 미국 경제에 바람직하다고 발언 한 것이 그 영향을 끼쳤다.

이후 시장 참여자들은 정부의 압박이 있더라도 연준이 생각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데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트럼프 전 행정부의 거센 압력에도 굴하지 않았던 연준이기에, 더딘 고용 회복이 연준으로 하여금 현재의 완화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UBS글로벌웰스매니지먼트의 토마스 플러리 전략가는 “연준이 완화적 정책을 유지하면서 달러화가 수개월간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그러나 달러화는 올해말이나 내년초에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의 5월 비농업 고용이 예상보다 적었던 것에 주목하면, 미 연준이 너무 빨리 긴축에 나설 리스크보다 신중하게 조심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봤다.

그러나 그는 긴축을 정당화할 정도로 고용 시장이 충분한 진전을 보일 때인 12월에는 미 연준이 자산매입 축소를 발표할 수도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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