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중앙은행, 8년 만에 기준금리 인하

8일(현지시간) 스웨덴 중앙은행인 릭스방크는 기준금리를 기존 4.0%에서 3.75%로 인하했다. 8년 만에 처음 인하다. 인플레이션이 완화됨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보다 먼저 인하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부유한 선진 경제권에서는 스위스에 이어 팬데믹 이후 금리인하를 시작한 두 번째 나라가 됐다.

릭스방크는 인플레이션 전망이 유지된다면 정책금리가 하반기에 두 차례 더 인하될 것이라며 공급 충격이 완화하면서 인플레이션 하락이 발생했으며 이제 목표치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릭스방크는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확고하고 고정됐으며 임금 인상은 보통 수준이라며 인플레이션을 다시 상승시킬 수 있는 위험은 주로 강력한 미국 경제와 지정학적 긴장 및 스웨덴 크로나화 등과 관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릭스방크는 앞으로 통화정책 조정은 신중하고 점진적인 인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웨덴 크로나화는 금리 인하 이후 달러 대비 가치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