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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약세에 1900달러 복귀 0.41% 상승

FX분석팀 on 06/07/2021 - 16:51

금 가격은 달러가 약세로 장을 마감하며 1900달러 선을 다시 회복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7.9달러(0.41%) 상승한 1,901.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이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금리인상 가능성 발언을 한 것이 화근이 되어 금 값은 장 초반 약세를 나타냈다.

옐런 장관은 금리인상이 미국 경제에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이후 평정심을 찾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정부의 압력과 상관없이 기존 완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인덱스지수는 옐런 장관 발언 이후 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장이 흐를수록 약세로 변모해 이날 0.20% 하락한 89.95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세를 보인 미 국채 수익률은 금 가격 추가 상승세를 제한했다. 옐런 미 재무장관이 소폭의 금리 인상은 미국 경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발언한 데 따른 파장으로 미 국채 수익률은 10년물 기준으로 한때 연 1.58%로 상승했다.

코메르츠방크의 분석가인 카스텐 프리치는 지난주 실망스러운 5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금 가격이 거의 1,900달러 수준을 회복하는 데 한몫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오는 10일에 발표되면 강화된 인플레이션 우려가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물가 상승 압력이 가중될 조짐은 “연준이 채권 매입을 더 빨리 줄이도록 자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4분기부터 이런 일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지만 금리상승을 수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따라서 명목 수익률은 상당 기간 물가상승률을 훨씬 밑돌고 실질 금리는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이는 금 가격 상승에 우호적인 강력한 근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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