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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강세 0.58% 상승

FX분석팀 on 06/14/2019 - 15:40

달러는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좋은 성적으로 공개되면서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14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57(0.58%) 상승한 97.57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59% 하락한 1.1208
GBP/USD가 0.68% 하락한 1.2586
USD/JPY가 0.16% 상승한 108.54를 기록했다.

지난 주부터 줄곧 부진했던 각종 지표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달러 강세론이 꺾여 나가고 있지만 이날 각종 지표들이 큰 호조를 띄면서 강한 상승 압력을 받았다.

5월 소매판매가 시장 전망치에는 못 미쳤지만 전월 비 0.5% 증가했고, 5월 산업생산은 전월 비 0.4% 증가하며 예상치 0.1% 증가를 상회, 4월 기업재고는 0.5% 증가로 예상치 0.4% 증가를 상회했다.
여기에 6월 미시간대 조사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97.9로 전망치 97.3을 상회했다.

이날 발표된 지표들이 연준이 통화정책에 고려하는 중요 대목은 아니지만 투자자들로 하여금 심리적 안정감을 더해주면서 강한 매수 세력을 이끌었다는 관측이 크다.

연준은 다음 주 18~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를 진행한다. 금리인하의 기대감이 다소 과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하지만 대부분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이 이르면 7월에 금리를 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했던 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중국의 5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5.0% 그치면서 지난 2002년 이후 17년만에 최악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다음 주 FOMC에 쏠릴 것으로 예상되며 연준의 금리인하 기조가 확인된다면 달러는 다시 하락 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미-중 무역 분쟁과 지정학적 위험이 노출되면서 관망세에 빠질 가능성도 염두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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