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 / 금값, 달러 강세에 장 초반 상승분 반납 0.03% 하락

금값, 달러 강세에 장 초반 상승분 반납 0.03% 하락

FX분석팀 on 06/14/2019 - 15:50

금 가격은 장 초반 거센 강세를 보였지만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의 강세로 인해 다시 전날 마감가격까지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40센트(0.03%) 하락한 1,344.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ICE달러인덱스지수는 0.58% 상승한 97.57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호르무츠 해협 인근 오만 해상에서 유조선 2척이 피습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그 배후 세력이 이란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 후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돼 안전자산인 금으로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금값은 장 초반까지 1,361달러까지 상승하며 심리적 저항선을 뚫었지만 이내 중국의 5월 산업생산이 부진한 결과를 보인 후 점차 하락하기 시작했다.

이 후 뉴욕증시 개장 후 발표된 미국의 5월 소매판매 지표를 포함한 각종 지표들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등 최근 극심한 하락세를 보인 달러가 크게 반등한 결과 금 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지정학적 위험도 그렇지만 특히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이 너무 과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연준은 다음 주 18~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를 연다. 현재로선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많지 않고 대부분 참여자들은 7월 금리인하론을 지지하고 있다.

다음 주 초에는 일단 관망하자는 심리로 현재 범위를 오갈 것으로 예상되며 연준에서 금리인하 기조가 확인된다면 금값의 추가 상승이 전망되고 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