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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미-중 우려 따른 IT 실적 부진 전망에 Stoxx 0.40% 하락

FX분석팀 on 06/14/2019 - 15:24

 

영국FTSE100 지수
7,345.78 [▼ 22.79] -0.31%
프랑스CAC40 지수
5,367.62 [▼ 8.01] -0.15%
독일DAX30 지수
12,096.40 [▼ 72.65] -0.60%

 

14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가능성을 저울질하면서 다음 주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화웨이 제재와 관련하여 주요 반도체 회사들의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IT분야를 약세로 몰고 가기도 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22.79포인트(0.31%) 하락한 7,345.78에, 프랑스CAC40지수는 8.01포인트(0.15%) 하락한 5,367.62에, 독일DAX30지수는 72.65포인트(0.60%) 하락한 12,096.4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52포인트(0.40%) 하락한 378.81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 전 미국과 중국의 미묘한 감정싸움이 시장의 분위기를 가라앉힌 채 협상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크게 자리잡고 있다. 이날 미국의 반도체 회사 브로드컴이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와 미-중 무역 분쟁으로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주요 IT업체드르이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증시 전반을 하강 방면으로 이끌었다.

중국의 부진한 산업 지표도 시장 심리를 훼손했다. 5월 중국의 산업생산 전년 대비 증가율은 5.0%로 17년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날에 이어 유럽 증시의 거래는 활발하진 않았다. 전문가들은 최근 부각된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과도했으며 다음 주 FOMC 정례회의를 지켜보고 가야 한다는 심리가 강해졌다고 전했다.
회의는 18일~19일 진행되며 현재로선 7월 금리인하설이 유력하다.

이날 종목별로는 경기 전망 후퇴는 유럽의 금융주에 타격을 줬다. HSBC 홀딩스는 이날 0.54% 하락했고 방코 산탄데르의 주가도 0.65%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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