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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무역 합의 서명 대기 혼조 0.03% 상승

FX분석팀 on 01/14/2020 - 15:28

달러는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을 하루 앞두고 연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14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3포인트(0.03%) 상승한 97.09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6% 하락한 1.1126
GBP/USD가 0.27% 상승한 1.3023
USD/JPY가 0.01% 상승한 109.94를 기록했다.

류 허 중국 부총리가 1단계 합의 서명을 위해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가운데 다음 날 15일 백악관에서 서명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전날 미 재무부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에서 제외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고 이는 양국의 무역 관계가 좋은 궤도로 돌아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다만 합의문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점과 2단계 합의를 위한 양국의 논의 일정이 꽤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달러의 움직임을 제한시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단계 합의를 위해 자신이 직접 중국 베이징에 갈 것이라는 적극적 의사를 밝힌 바 있지만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은 올해 미 대선이 이후에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각국 화폐 별로는 파운드화의 약세가 계속 두드러지고 있다. 영란은행(BOE)이 올해 금리인하 정책을 시사한 영향이 지속되는가 하면 브렉시트에 대한 불확실성도 파운드화에는 부담이 되고 있다.

엔화의 같은 경우 미-이란 긴장감이 대폭 완화되면서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고 달러 대비 약한 형국이다. 미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위험자산으로의 자본이동이 많아졌고,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도 지난 주 이래 줄곧 약한 모습이다.

경제지표는 양호했으나 시장 전망치에는 못 미쳐 달러 상단을 제한시켰다.
미 노동부 발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2% 올랐지만 예상치 0.3% 증가치 보다는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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