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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고용 호조에 낙폭 축소 0.10% 하락

FX분석팀 on 11/01/2019 - 15:13

달러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 외 선전을 한 결과로 최근 낙폭을 만회했지만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효과가 지속되어 여전히 하락세에 머물렀다.

1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10포인트(0.10%) 하락한 97.04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13% 상승한 1.1165
GBP/USD가 0.03% 하락한 1.2936
USD/JPY가 0.18% 상승한 108.21을 기록했다.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의 노조 장기 파업으로 인해 상당히 위축됐을 것이라 예상됐던 고용지표가 예상 밖 호조를 띄며 달러의 강세를 유도했다.

미 노동부 발포 10월 비농업부문 고용률은 12만 8천 명으로 증가하며 당초 시장 예상치 8만 여 명을 크게 상회했다.
다만 아쉽게도 10월 실업률은 전월 3.5%에서 3.6%로 상승했다.

10월 마켓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확정치 51.1에서 51.3으로 상승하며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주 연준이 금리를 내린 이후 발표된 지표의 결과가 좋기 때문에 어느 정도 경기 침체 우려는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금리인하 효과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은 상당 기간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암시했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내년에도 계속 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기대심리가 달러를 하방으로 기울게 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또 미-중 무역 협상이 안개 속에 갇힌 점도 달러 약세에 일조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취소되면서 미-중 정상의 1단계 무역 협정 서명 일정이 잡히고 있지 않아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게 하고 있다.

이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협상이 잘 진행 중이라고 강조하며 다면”1단계 무역협정이 완료될 때까지는 여전히 관세가 인상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경고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곧 새로운 회담 장소와 일정을 공개할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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