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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고용 관련 지표 호조에 0.68% 상승

FX분석팀 on 06/03/2021 - 16:31

달러는 미국 고용 지표의 호조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테이퍼링 가능성이 강화돼 크게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61포인트(0.68%) 상승한 90.51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65% 하락한 1.2130
GBP/USD가 0.47% 하락한 1.4102
USD/JPY가 0.66% 상승한 110.26을 기록했다.

다음 날 4일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선행적으로 나온 고용지표의 호조로 강세압력을 받았다.

ADP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민간부문 고용은 97만 7천 명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에상치 68만 증가를 크게 웃돈 것으로 전월 대비로는 32만 4천 명 증가했다.

미 노동부 발표 지난 주 실업보험청구건수는 38만 5천 명으로 집계되어 펜데믹 이후 처음으로 30만 명대를 진입했다.

다음 날 고용지표에 큰 기대가 쏠리는 가운데 연준의 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에도 시장이 이목이 끌리고 있다.

앞선 4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크게 부진한 탓에 연준은 비둘기 정책을 유지할 당위성을 획득했지만, 최근 들어 테이퍼링 논의 개시 압력을 받고 있는 만큼 다음 날 고용지표 결과가 좋을 시 연준의 기조가 조금이나 변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미쓰비시UFG파이낸셜그룹(MUFG)의 리 하드먼 외환 애널리스트는 “미국 5월 고용보고서가 달러 랠리를 촉진하려면 아주 강하게 나와야 할 것”이라고 봤다.

MUFG는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기대를 높이고, 금융시장과 이머징 마켓 통화에 더 큰 영향을 주도록 미 달러의 광범위한 반등을 촉발하기 위해서는 100만 명에 가까운 고용 증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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