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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경제지표 호조에 강세 0.30% 상승

FX분석팀 on 05/16/2019 - 16:00

달러는 유럽과 중국의 경제 불안이 계속되는 와중에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띄며 연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29(0.30%) 상승한 97.67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25% 하락한 1.1172
GBP/USD가 0.43% 하락한 1.2793
USD/JPY가 0.21% 상승한 109.80을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이슈가 이번 주 달러를 강세로 이끈 가운데 유럽과 중국의 지표 부진에 따른 유로화와 위안화의 약세가 심화되며 달러는 지속적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이날 달러의 강세를 유지한 것은 경제지표의 호조였다.

미국의 4월 주택착공건수가 전월 대비 5.7% 증가하며 예상치 5.4% 증가를 상회한 것을 시작으로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가 1만 6천 명 감소한 21만 2천 명으로 집계되며 실업자가 늘었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뒤엎으며 강고한 미국의 경제를 반증했다.
이 외에 5월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활동지수가 시장 전망치 10.0을 크게 상회한 16.6을 기록하기도 했다.

수주 내에 미-중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는 희망이 널리 퍼져 있지만 이날 일부 불안감을 자극한 소식은 잠시 달러를 혼란하게 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통신장비 회사 화웨이에 제재를 가하는 행정명령에 공식 서명했다는 소식이 나오며 긴장감을 부추겼지만, 투자자들은 전날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이 이른 시일 내에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것이라는 발언을 굳게 신뢰하며 크게 당황하지 않았다.

이날 파운드화의 약세는 더욱 심화되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에 대한 사퇴압박이 거세지면서 차기 보수당 후보에 대한 언론의 예측이 난무하며 영국의 정치 상황은 불안의 극을 달리고 있다.

전통적 안전선호 화폐인 엔화는 소폭 하락했지만 미-중 무역 긴장감이 어느 정도 지속되면서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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