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유럽마감, 미-중 무역 공포 경감 지속 Stoxx 1.27% 상승

유럽마감, 미-중 무역 공포 경감 지속 Stoxx 1.27% 상승

FX분석팀 on 05/16/2019 - 15:40

 

영국FTSE100 지수
7,353.51 [▲ 56.56] +0.78%
프랑스CAC40 지수
5,448.11 [▲ 73.85] +1.37%
독일DAX30 지수
12,310.37 [▲ 210.80] +1.74%

 

16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경계감을 늦추지 않으면서도 이른 시일 내에 미-중 협상이 속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56.56포인트(0.78%) 상승한 7,353.51에, 프랑스CAC40지수는 73.85포인트(1.37%) 상승한 5,448.11에, 독일DAX30지수는 210.80포인트(1.74%) 상승한 12,310.3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담.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4.82포인트(1.27%) 상승한 382.88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미-중 무역 이슈에 집중했다. 시장을 선도할만한 경제지표가 부재하면서 아직까지 시장참여자들의 시선은 미-중 관계에 머무르며 증시 상승 모멘텀을 찾으려 애쓰고 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통신회사 화웨이를 향한 제재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불안감을 자극했지만, 다음 달 개최될 G20(주요 20개국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 또 전날 미 상원 청문회에서 증언을 한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이 빠른 시일 내에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것이라는 발언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양국의 협상이 지지부진하겠지만 협상 파토에는 이르지 않을 것이란 희망을 갖고 있는 듯 하다.
최근 급락에 대한 저가 매수도 상당히 유입되고 있다. 기술적으로 버티고 있는 지지 영역에서 투자자들은 리스크를 줄이는 매수 전략을 취하고 있다.

한편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교착 국면에 있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계속해서 사퇴 날짜를 정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브렉시트 지지자인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은 메이 총리의 뒤를 이어 보수당 대표로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파운드화는 연일 하락하며 달러 1파운드 당 1.2789를 기록했다. 이번 주 1.3000대에서 시작한 이래 상당히 많이 하락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유럽의 경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미-중 무역 협상에서 해법을 찾으려 할 것이라고 진단하며 수주 내에 새로운 소식이 부재한다면 증시는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앵글로 아메리칸은 3.03% 올랐으며 BHP빌리튼은 2.25% 상승했다. 리오틴토 역시 1.98%의 오름세를 보였다.
지지부진한 실적으로 영국 버버리그룹의 주가는 5.91% 급락했으며 우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실망스러운 실적과 실적 전망으로 12.65% 떨어졌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