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우려 속 하락 출발

[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우려 속 하락 출발

FX분석팀 on 02/21/2024 - 10:36

다우존스 산업지수
38,445.48 [▼118.32] -0.31%

S&P500 지수
4,962.64 [▼12.87] -0.26%

나스닥 종합지수
15,560.25 [▼70.53] -0.45%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는 1.18% 하락세다. 전날 밸류에이션 급등 경계감 속에 하락하며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에 부담을 준 데 이어 이날도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지난 1년간 엔비디아 주가 상승분은 225%에 달한다.

한 전문가는 투자자들은 기술주 랠리 속에 테크주에 점점 더 높은 가격을 지불했다며, 이는 더 이상 받아 줄 사람이 남아 있지 않을 때까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기술주 흐름은 이날 장 마감 후 공개되는 엔비디아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얼마나 충족하느냐에 달렸다. LSEG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올해 1월 마감한 분기 매출이 203억7000만달러로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조정 순이익은 400% 증가한 113억8000만달러로 예상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전망도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연준의 다음 통화정책 방향이 ‘금리인하’가 아닌 ‘금리인상’이 될 가능성을 배제해선 안 된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시장의 경계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시장은 이날 공개되는 1월 FOMC 회의록을 주시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 보다 높게 나온 가운데 시장은 회의록을 통해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힌트를 찾고자 할 것으로 보인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