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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FOMC 하루 앞두고 유가 폭락 겹쳐 상승폭 제한 Dow 0.35% 상승

FX분석팀 on 12/18/2018 - 18:17

다우존스 산업지수
23,675.64 [▲ 82.66] +0.35%
S&P500지수
2,546.16 [▲ 0.22] +0.01%
나스닥 종합지수
6,783.91 [▲ 30.18] +0.45%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전날의 과매도를 의식해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내 유가의 폭락이 발생하며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82.66포인트(0.35%) 상승한 23,675.64에, S&P500지수는 0.22포인트(0.01%) 상승한 2,546.16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0.18포인트(0.45%) 상승한 6,783.9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 발표를 하루 앞둔 시점에 개장부터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300포인트 가량 급반등하며 좋은 흐름을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늘 그렇듯 통화정책 발표를 경계하는 심리와 함께 유가 마저 폭락하면서 아쉬운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3.48달러(7%) 폭락한 배럴당 45.97달러에 장을 마감하며 1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지낸 해 1월 기록된 최저가 42달러 선에도 근접했다.

이날 유가의 폭락의 주된 원인은 글로벌 원유공급 과잉 우려였지만, 전 세계적으로 확대된 경제 침체 조짐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낙폭이 거세졌다. 이내 증시에서도 섣불리 투자할 수 없는 환경에 놓이면서 상승폭을 제한 받았다.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이 12월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향후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를 계속 유지해나갈지 초유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만일 다음 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설에서 매파적 입장을 고수한다면 돌이킬 수 없을 정도의 충격이 증시를 강타할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속속히 나오고 있다. 최근 나스닥의 흐름이 지난 1930년대 경제 대공황 때에 흐름과 비슷하다는 해석이 나오는가 하면, 실제 크리스마스 시즌인데도 불구하고 증시가 주저앉는 현상을 나쁜 신호로 받아드리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

다음날 통화정책 발표가 있기 전까지 증시는 소강상태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으며 발표 직후 경우에 따라 큰 변동폭을 보일 수 있음에 모든 시장 참여자들은 숨죽여 다음 날을 대비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종목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05% 상승, 애플과 아마존은 각각 1.30%, 2.01% 상승했다. 반면 유가의 폭락으로 엑손모빌이 2.67% 하락, 셰브런이 2.4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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