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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FOMC 대기하며 상승 Dow 0.38% 상승

FX분석팀 on 10/31/2023 - 17:07

 

다우존스 산업지수
33,052.87 [▲ 123.91] +0.38%
S&P500지수
4,193.80 [▲ 26.98] +0.65%
나스닥 종합지수
12,851.24 [▲ 61.76] +0.48%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다음 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결과를 하루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23.91포인트(0.38%) 상승한 33,052.87에, S&P500지수는 26.98포인트(0.65%) 상승한 4,193.8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61.76포인트(0.48%) 상승한 12,851.2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양일간 열리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회의에 시선을 고정한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 발표 내용들을 소화했다.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을 99.6%로 반영했다. 동결을 사실상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만큼, 시장은 금리 결정 자체보다는 FOMC 직후 나올 연준의 성명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더 주목하고 있다.

현재까지 연준은 내년 하반기까지도 금리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란 메시지를 보내왔는데 만약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언제 어떤 조건 하에서 금리 인하를 검토하겠다는 언급을 할 경우 즉각적인 시장 반응이 예상된다.

AXS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 그렉 바숙은 “연준이 연내에는 추가 금리 인상을 자제할 것이란 컨센서스가 점차 형성되면서 시장이 상승쪽으로 움직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실적 혼조와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관련 전쟁 불확실성 고조 등으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고조됐는데 이는 투자자들의 불안정한 심리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은 1일 FOMC 회의 결과 발표에 앞서 나올 재무부의 분기 국채 발행 계획 역시 주목하고 있다.

앞서 외신들은 소위 ‘분기 리펀딩(quarterly refunding)’으로 불리는 국채 발행 계획에서 연준이 장기 국채 발행을 어느 정도 늘릴지가 이번 FOMC보다 더 중요한 시장 이벤트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날 재무부는 올해 4분기 7760억달러를 차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7월 말에 예측한 8520억달러보다 줄어든 것이자, 지난 3분기(1조100억달러)에 비해서도 줄어든 수준이다. 재무부는 차입 수요가 줄어든 것은 세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지난 9월 상향 조정된 104.3에서 102.6으로 하락했다. 월가 전망치 100.5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현재 상황 지수는 143.1로 이는 1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6개월간의 전망을 나타내는 소비자 기대 지수 역시 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징주 중에서는 엔비디아가 미국의 대중 수출규제 강화로 인해 중국서 수주한 수십억달러 규모 계약을 이행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 속에 0.93% 하락했다.

전날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핀터레스트는 이날도 19.04% 뛰며 랠리 분위기를 이어갔고, 클라우드 네트워킹 솔루션 공급업체 아리스타 네트웍스도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과 4분기 매출 전망을 내놓은 뒤 정규장서 14.03% 급등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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