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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항공주 급락 속 기술주 주도로 회생 Dow 0.11% 상승

FX분석팀 on 05/04/2020 - 17:23

 

다우존스 산업지수
23,749.76 [▲ 26.07] +0.11%
S&P500지수
2,842.74 [▲ 12.03] +0.43%
나스닥 종합지수
8,710.71 [▲ 105.77] +1.23%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항공주를 전량 청산했다는 소식에 4대 항공주가 일제히 급락하여 투자심리를 저해시켰지만 이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만이 랠리를 펼쳐 3대지수를 장마감 전 상승으로 전환시켰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07포인트(0.11%) 상승한 23,749.76에, S&P500지수는 12.03포인트(0.43%) 상승한 2,842.7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05.77포인트(1.23%) 상승한 8,710.7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 책임론을 둘러싼 미-중 무역 긴장감이 재발하면서 지난 주에 이어 증시는 하락세을 이어가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날은 워런 버핏 회장이 지난 주말화상으로 진행된 주주총회에서 미국 항공사 주식 전량을 매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버핏 회장은 “항공 산업의 미래가 매우 불확실하다”면서 “3~4년 이후에도 사람들이 예전처럼 비행기를 많이 탈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버핏 회장은 아메리칸항공과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에 4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었다. 이들 주가는 이날 5~7%대 낙폭을 기록했다.

데이비드슨(Davidson)의 자산운용 리서치 책임자 제임스 레이건은 로이터통신에 “버핏 회장이 항공주를 팔았다는 사실은 어쩌면 그가 최소 느린 회복을 점친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보고서에서 “버핏 회장은 장기 투자자로 그의 매도 결정은 항공산업이 근본적으로 변화할 향후 도전에 직면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술주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이날 증시 상승 반전을 이끌었다. 애플의 주가는 1.41% 올랐으며 아마존닷컴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각각 1.31%, 2.4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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