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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트럼프 무역 합의에 회의적 반응 Dow 0.34% 하락

FX분석팀 on 08/09/2019 - 17:05

 

다우존스 산업지수
26,287.44 [▼ 90.75] -0.34%
S&P500지수
2,918.65 [▼ 19.44] -0.66%
나스닥 종합지수
7,959.14 [▼ 80.02] -1.00%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감이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화웨이 거래중단 발언과 중국과의 협상에 미온적 태도를 보인 것에 의해 일제히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90.75포인트(0.34%) 하락한 26,287.44에, S&P500지수는 19.44포인트(0.66%) 하락한 2,918.6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80.02포인트(1.00%) 하락한 7,959.1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9월 1일을 시한으로 중국산 수입품 관세 3천억 달러 규모의 10% 관세 부과가 예고된 지난 주 이후 증시에 하락 기운이 팽배하다.

개장 전부터 유럽증시에서 이탈리아 연립정부의 해체 위기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냉랭했고 이 후 트럼프 대통령의 인터뷰 발언은 더욱 시장에 불안감을 조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웨이와의 거래 중단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며 자신은 중국과 합의할 준비가 안되어 있다고 말했다.

관세 연기나 여러 제재 철회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협상에 따라 가능하겠지만 지금은 별로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중국은 현재 양보의 제스쳐나 대화를 할 의지가 충분치 않아 보이면서 다음 달로 예정된 워싱턴 회담이 불발될 가능성 마저 나오고 있다.

국내외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지난 7월 미국 생산자물가가 0.2% 완만하게 오른 가운데 변동성이 높은 음식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물가가 0.1% 하락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생산자 물가 역시 전년 동기에 비해 0.3% 하락, 마이너스로 전환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이날 종목별로는 차량 공유 업체 우버가 분기 적자를 공개하면서 6% 이상 급락했고, 생명공학 업체 길리드 사이언스는 중국에서 HIV -1치료제 빅타비의 승인 소식에 1% 이상 상승했다.
애플과 아마존이 1% 내외에서 하락했고, 구글 모기업 알파벳과 페이스북이 각각 1% 선에서 떨어지는 등 IT 섹터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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