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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오라클 주도 기술주 하락 Dow 0.05% 하락

FX분석팀 on 09/12/2023 - 18:28

 

다우존스 산업지수
34,645.99 [▼ 17.73] -0.05%
S&P500지수
4,461.90 [▼ 25.56] -0.57%
나스닥 종합지수
13,773.61 [▼ 144.28] -1.04%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의 실적 부진에 따른 급락이 기술주 전반을 하락세로 이끌어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7.73포인트(0.05%) 하락한 34,645.99에, S&P500지수는 25.56포인트(0.57%) 하락한 4,461.9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44.28포인트(1.04%) 하락한 13,773.6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전날 10% 넘게 뛴 테슬라 중심으로 크게 상승했던 기술주들은 이날은 급락한 오라클을 따라 아래를 향했다.

오라클은 지난 분기 매출이 월가 전망치를 밑돌았고 매출 가이던스 역시 실망스러웠던 탓에 이날 13.5% 급락, 2002년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S&P500지수 편입 종목 중에서도 낙폭이 가장 컸다.

오라클 급락으로 아마존과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타 클라우드 경쟁 업체들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아이폰15 공개 행사로 기대를 모았던 애플도 이날 1.71% 하락 마감했고,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둔 어도비는 3.95% 내렸다.

이날 가파르게 치솟은 유가 역시 투자 심리를 압박했다.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와 내년 글로벌 원유 수요 전망치를 유지한 데 따라 공급 부족 우려가 강화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1.55달러(1.8%) 뛴 배럴당 88.84달러로 거래를 마쳤고, 브렌트유 가격은 1.42달러(1.6%) 오른 92.06달러로 마감했다.

그레이트힐 캐피탈 회장 토마스 헤이예스는 “최근 몇 주 사이 유가가 공격적인 상승 흐름을 보인 데 사람들이 다소 우려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1월 금리 재인상을 우려하는 상황에서 (유가 상승은) 추가적인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장 참가자들은 13일 발표될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4일 나올 생산자물가지수를 기다리며 경계감을 지속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선물 시장은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93%로 거의 확신했지만 11월 동결 가능성은 단 56%로 여전히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고 있다.

B라일리의 웰스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지금부터 11월 연준 회의 전까지 나올 모든 지표들이 중요할 것이며, 특히 인플레이션과 관계된 지표는 더욱 그렇다”면서 “따라서 내일 발표될 CPI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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