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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연준 12월 테이퍼링 개시 안도에 Dow 0.29% 상승

FX분석팀 on 11/03/2021 - 17:24

 

다우존스 산업지수
36,157.58 [▲ 104.95] +0.29%
S&P500지수
4,660.57 [▲ 29.92] +0.65%
나스닥 종합지수
15,811.58 [▲ 161.98] +1.04%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12월에 테이퍼링을 본격화 한다는 입장을 밝힌 데 따른 시간벌기 안도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04.95포인트(0.29%) 상승한 36,157.58에, S&P500지수는 29.92포인트(0.65%) 상승한 4,660.57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61.98포인트(1.04%) 상승한 15,811.5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시장이 예상했던 것과 달리 연준은 테이퍼링을 12월에 본격 시작한다는 일정을 알렸다. 최근까지만 해도 연준이 당장이라도 테이퍼링을 개시할 것 같은 기세였지만, 한달의 유예기간이 생기자 증시는 3분기 기업 실적 낙관론과 함께 강세를 나타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현재 금리인상을 단행할 시기가 아니라고 일축했다. 그는 고용시장이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고, 인플레가 일시적인 현상으로 상정되기 때문에 서둘러 금리인상을 할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금융시장은 테이퍼링이 완료되는 내년 중반 연준이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내년 7월과 11월 두 차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프린서펄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시마 샤 수석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에 “파월 의장은 오늘 어떤 실수로 저지르지 않으려고 매우 신중했고 금리 인상이 아닌 테이퍼링 대본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LPL 파이낸셜의 라이언 데트릭 수석 시장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연준은 이번에 평지풍파를 일으키지 않았다”면서 “연준이 무엇을 할 지에 대해서는 잘 전달됐었고 연준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상한 일을 했다”고 평가했다.

경제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10월 민간 고용이 57만1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40만 건을 웃도는 수치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5일 노동부가 발표하는 10월 고용보고서에서도 긍정적인 고용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0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6.7로 ISM이 설문조사를 시작한 1997년 이후 최고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 질로우의 주가는 이날도 20% 넘게 하락했다. 전날 폭등한 에이비스의 주가는 16.54% 내렸다.

테슬라는 3.57% 상승했으며 애플과 아마존은 각각 0.98%, 2.1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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