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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재고 증가에 급락WTI 4.15% 하락

FX분석팀 on 11/03/2021 - 17:23

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2주 연속 증가했다는 소식에 크게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3.47달러(하락한 배럴당 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3.93% 하락한 배럴당 81.39달러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주 원유재고는 330만 배럴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30만 배럴 증가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2주 연속 증가세이기도 하다.

크플러의 미주 지역 수석 석유 분석가인 매트 스미스는 이메일 논평에서 “지속적인 정제 활동이 억제되면서 수출이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면서 “주별 수치는 변동성을 감안할 때 약간의 유연성을 가져야 하지만 증류유는 내재 수요가 감소한 반면, 휘발유 재고는 내재 수요가 연중 매우 강력하다고 보고됐다”고 밝혔다.

또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그 동맹국인 OPEC+의 회의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다른 사람들은 현재 계획보다 더 적극적으로 생산량을 늘리도록 그룹에 압력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수요일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 기후 정상회의에서 기자들에게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및 기타 생산자들이 가격을 인상하기 위해 생산을 보류하는 것은 “옳지 않다” 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생산자들은 이전에 동의한 하루 40만배럴의 월간 증가량 이상으로 생산량을 늘리는 계획을 넘어서는 것을 꺼리고 있는 상황이며, 더욱이 생산자들은 이러한 생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배런스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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