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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연준 실망감 지속/기술주 약세 Dow 0.47% 하락

FX분석팀 on 09/17/2020 - 17:14

 

다우존스 산업지수
27,901.98 [▲ 130.40] -0.47%
S&P500지수
3,357.01 [▲ 28.48] -0.84%
나스닥 종합지수
10,910.28 [▲ 140.19] -1.27%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전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에서 실질적인 완화정책 부재에 대한 실망감이 연일 작용하며 일제히 하락했다. 기술주는 반등의 여지를 잡지 못하고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30.40포인트(0.47%) 하락한 27,901.98에, S&P500지수는 28.48포인트(0.84%) 하락한 3,357.01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40.19포인트(1.27%) 하락한 10,910.2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증시 참여자들은 전날 연준의 발표에 강한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당초 평균물가목표제 도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담겨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명확한 물가상승률 허용 범위를 제시하지 않았고, 기준금리 및 자산매입프로그램도 동결하면서 시장에 임팩트를 줄 만한 재료는 전혀 없었다.

릭 메클러 체리 레인 인베스트먼트 파트너는 “연준이 공황 상태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으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코로나 경기 침체 이후 미국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주식 외에 다른 대안은 없었던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 노동부 발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3만3000건 감소한 86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3주 연속 100만건 미만을 기록하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회복이 더디다는 평가가 나왔다.

여기에 코로나 백신 보급 시점의 불확실성도 시장에 부담이 됐다.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이날 “대중들이 일반적으로 백신을 이용할 수 있는 시점은 내년 2분기 후반 혹은 3분기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기술주들은 전날에 이어 기술주가 또다시 떨어졌다. 이날 페이스북은 3.30% , 넷플릭스는 2.82% 하락했다. 이어 알파벳(-1.66%), 애플(-1.60%), 마이크로소프트(-1.04%) 등도 모두 약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상장한 데이터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모로직은 공모가 대비 22.18% 급등한 26.88달러에 마감했다. 또 상장 첫날인 전일 폭등했던 스노플레이크는 이날 10.39%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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