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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아마존 및 주요 기업들 실적 부진 속 혼조마감

FX분석팀 on 07/28/2017 - 18:24

 

다우존스 산업지수
21,830.31[△33.76]+0.15%

S&P500 지수
2,472.10[▼3.32]-0.13%

나스닥 종합지수
6,374.68[▼7.51]-0.12%

 

28일(현지시간) 주요 뉴욕 주요 증시는 아마존 등 일부 기업들의 저조한 기업 실적으로 영향으로 혼조 마감했다.

아마존 등 일부 기업들의 실적 실망이 투자 심리를 동요시켰다. 업종별로는 소비와 에너지, 소재, 부동산, 통신, 유틸리티 등이 내렸고 금융과 헬스케어, 산업은 상승했다.

시장은 기업들의 실적과 미국의 성장률 지표 등을 주목했다. 아마존의 주가는 전일 장 마감 후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2.5%가량 내렸다. 아마존은 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업체 엑손모빌의 주가도 분기 순익 실망에 1.5% 하락했다. 엑손모빌은 분기 순이익이 33억5천만 달러(주당 7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팩트셋 주당순이익(EPS) 조사치는 84달러였다. 매출은 629억 달러로 팩트셋 조사치 613억 달러를 웃돌았다.

 

이날 발표된 지난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는 전 분기 대비 2.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시장 예상치인 2.7%에 소폭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 1분기 기록은 1.4%에서 1.2%로 하향 조정됐다.

미시간대학의 7월 미국 소비심리지수 최종치는 1.7포인트 하락한 93.4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만 시장 예상치인 93.1과 잠정치인 93.2는 웃돌았다. 2분기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0.3% 올랐다.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는 0.9% 상승하는 데 그쳤다.

지표가 예상치를 밑돌고 있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은 빠르게 진행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이날 연설에 나선 닐 카시키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의 물가가 2%를 향해 오를 때까지 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우드버리 상공회의소 행사에서 발언한 카시카리 총재는 그동안 금리 인상에 반대한 것에 대해 “지난 5~6년간 사람들은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기 전에 연준이 반드시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면서 “이는 잘못된 주장이며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 시기가 마무리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제개편안과 건강보험개혁안 등 정책 추진 과정이 시장에 다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유가가 상승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치인 8% 이상 올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새로운 생산량감축 약속과 베네수엘라의 불확실성이 유가상승의 이유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Crude Oil)는 전일대비 배럴당 0.67달러(+1.4%) 상승한 49.71달러로 거래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분 북해산브렌트유(Brent Crude)는 전일대비 배럴당 1.03달러(+2%) 상승한 52.52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주초에 8월부터 원유수출량을 줄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도 감축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국제 금값은 북한의 미사일발사와 달러약세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8.40달러(+0.7%) 오른 1268.40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54% 하락한 93.21를 기록 중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46.8%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78% 오른 10.2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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