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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미-중 협상 낙관적 기대 지속 Dow 0.46% 상승

FX분석팀 on 02/13/2019 - 16:43

 

다우존스 산업지수
25,543.27 [▲ 117.51] +0.46%
S&P500지수
2,753.03 [▲ 8.30] +0.30%
나스닥 종합지수
7,420.38 [▲ 5.76] +0.08%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적 기대감의 형성이 지속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장벽 건설 승인과 관련하여 약간의 불확실성이 남아 상승폭을 제한 받았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17.51포인트(0.46%) 상승한 25,543.27에, S&P500지수는 8.30포인트(0.30%) 상승한 2,753.0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5.76포인트(0.08%) 상승한 7,420.3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오는 3월 1일을 시한으로 관세 유예 기간이 마감되는 현재 중국 베이징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단이 열을 올리고 합의안 도출을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당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정상회담이 시한 날짜 이후에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증시에는 악재가 됐었지만, 생각 보다 빠른 속도로 협상이 전개되는 점과 관세 유예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언이 시장에 안도감을 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다음 날부터 2틀간 시진핑 주석과 류허 부총리를 만나 협상을 이어 나간다. 미국 주류 언론들은 대체로 낙관적 전망을 펼치며 다음 달 3월 중순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 역대 최장기 셧다운을 야기시킨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비용이 14억 달러 규모로 잠정 합의가 되며 오는 15일 전에 의회 표결과 대통령의 서명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무리 없이 이를 서명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날 기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을 부인하며 “의회가 제시하는 예산안을 서명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라고 말해 증시 투자자들에게는 약간의 불안요소로 작용했다.

또 이날 마르코 루비오 공화당 상원의원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치권에서 자사주 매입에 대한 상응하는 세금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치권이 자본시장에 개입하는 것을 억제해야 한다는 요지의 글을 올려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경제지표는 아쉬움을 남겼다. 미 노동부 발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변동없는 수치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같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에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지난 해와 같은 강한 금리인상 드라이브를 걸 수 없음을 짐작하게 하면서도 증시 투자자들은 어느 정도 반가운 기색을 보이는 눈치다.

미 재무부 발표 지난 해 재정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이 파문이 되고 있다. 재무부는 지난 해 재정적자가 8천 73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2017년과 비교했을 때 무려 28% 이상 증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재무부는 트럼프 행정부가 감세 정책을 펼친 이후로 세금이 적게 걷혀 재정적자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미국 청바지 브랜드의 대명사인 리바이스의 기업공개(IPO) 소식에 갭과 어반 아웃피터스 등 경쟁사 주가가 2% 내외로 하락했다.
존슨 앤 존슨은 수술용 로봇 업체 아우리스 헬스를 34억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0.5% 가량 완만하게 올랐고, 힐튼 월드와이드는 4분기 실적 호조에 6% 선에서 랠리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1.29% 올랐고, 산업주는 0.63% 상승했다. 커뮤니케이션은 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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