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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미 재무부 연준 부양책 중단 혼란 속 Dow 0.75% 하락

FX분석팀 on 11/20/2020 - 17:01

 

다우존스 산업지수
29,263.48 [▼ 219.75] -0.75%
S&P500지수
3,557.54 [▼ 24.33] -0.68%
나스닥 종합지수
11,854.97 [▼ 49.74] -0.42%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재무부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일부 중단한다는 소식에 주간 마지막 거래일을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19.75포인트(0.75%) 하락한 29,263.48에, S&P500지수는 24.33포인트(0.68%) 하락한 3,557.5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49.74포인트(0.42%) 하락한 11,854.9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재무부는 전날 장 마감 후 연준의 긴급 대출 프로그램 중 일부를 연장하지 않고 연말에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연준은 즉각적으로 반발하며 연준의 화력을 끊지 말라고 항의 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CNBC에 출연 해 재무부의 결정을 재확인 했지만 시장이 잘못 해석하고 있다며 자세한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더 많은 회사채를 살 필요는 없는 상황”이라면서 “지방정부 채권 시장은 작동하고 있고, 사람들은 시장에서 많은 돈을 빌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연준 프로그램의 시급성이 떨어지고, 필요할 경우 지원할 수 있는 여력도 있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므누신 장관은 “우리에게 여력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시장은 매우 편안해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또 연준 일부 프로그램의 종료로 반환되는 약 5천억 달러의 자금은 의회가 사용처를 다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는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고 매우 간단한 것이다”면서 “우리는 의회의 의도를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결정이 차기 정부를 방해하려는 것도 아니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 확진자 급증도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내 일일 신규 확진자는 17만 명을 넘어섰고, 누적 사망자는 25만 명을 넘어 선 상태다.

이날 캘리포니아 주는 다음 날 21일부터 한달간 밤 10시 이후의 야외활동을 전면 금지시켰고, 다음 주 추수감사절에 집에서만 머무는 인구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증시 상승 모멘텀이 꺾일 수 있다는 지적이 지배적으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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