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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미 부양책 혼선/기술주 차익실현 Dow 0.60% 상승

FX분석팀 on 07/21/2020 - 17:17

 

다우존스 산업지수
26,840.68 [▲ 159.81] +0.60%
S&P500지수
3,257.29 [▲ 5.44] +0.17%
나스닥 종합지수
10,680.36 [▼ 86.73] -0.81%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EU 경제 회복 기금이 합의에 도달했지만 미국의 4차 부양책을 놓고 이견이 갈리면서 상승폭이 억제 되었다. 기술주에 대한 과매수 인식에 차익실현이 발생한 점도 증시에 혼선을 빚게 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59.81포인트(0.60%) 상승한 26,840.68에, S&P500지수는 5.44포인트(0.17%) 상승한 3,257.29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86.73포인트(0.81%) 하락한 10,680.3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EU 정상들은 예정된 시간을 넘겨 4일만에 코로나 대응 회복 기금 승인에 최종 합의했다. 총 7천 500억 유로가 투입되며, 논란이 되었던 보조금 형태와 대출 형태 사이에 타협안은 보조금 형태로 3천 900억 유로, 대출금 형태는 3천 600억 유로로 책정되었다.

이달 말 또는 8월 초 안으로 결정될 미국의 4차 부양책에 대한 정당과 백악관 내부에서의 이견차는 이날 증시 상승폭을 억제했다.

민주당에서는 주당 600불 추가 실업 보험 지급을 연장하자는데 반해 공화당은 연장을 불허하거나 감축하는 방향으로 제안하고 있다.

또 1조 3천억 달러의 부양 예산안에 제안된 가운데 민주당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는 반면 공화당은 더 이상 재정을 사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갑론을박은 백악관과 공화당 안쪽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이번 4차 부양책에 급여세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친트럼프파와 그렇지 않은 반대파 사이에 의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케빈 메카시 하원 의장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신규 부양책이 7월 말까지 합의되기 어려울 것이고 말했다. 그는 8월 첫 주에 법안이 통과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스닥은 장 초반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운 이후 곧바로 보합권으로 반락했다. 장 후반에는 낙폭을 키웠다.

전일 8% 가까이 급등했던 아마존 주가는 이날 장 초반 1% 이상 올랐지만, 이후 빠르게 반락해 1.8% 내려 마감했다.

애플과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일제히 1% 이상 하락해 장을 마쳤다.

급등한 기술주에서 차익을 실현하고 경기 민감주로 갈아타는 움직임이 나왔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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