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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미 고용 호조에 상승 Dow 0.80% 상승

FX분석팀 on 04/05/2024 - 18:27

 

다우존스 산업지수
38,904.04 [▲ 307.06] +0.80%
S&P500지수
5,204.34 [▲ 57.13] +1.11%
나스닥 종합지수
16,248.52 [▲ 199.44] +1.24%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예상을 웃돈 미국 고용지표에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07.06포인트(0.80%) 상승한 38,904.04에, S&P500지수는 57.13포인트(1.11%) 상승한 5,204.3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99.44포인트(1.24%) 상승한 16,248.5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강력한 고용지표 결과에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에 대한 금리 인하 기대는 후퇴했지만 견실한 경제에 긍정성을 보이며 이날 증시는 강세를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30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기대치 20만 건을 크게 웃돈 수치다. 실업률은 3.9%에서 3.8%로 하락했다.

이번 고용 지표가 다시 한번 견조한 미국 고용시장을 확인하면서 투자자들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하반기로 지연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51%로 반영 중이다.

물가 오름세 둔화가 올해 들어 더딘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강력히 지지되는 경제는 연준의 금리 인하 필요성을 낮추고 있다.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매파’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물가 오름세가 지속하면 금리를 추가로 올려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날 공개 발언에 나섰던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강력한 경제와 끈끈한 물가상승률을 근거로 올해 금리 인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국채 금리는 상승했지만, 주식시장은 오히려 반등했다. 이는 시장 참가자들이 강력한 경제를 주식 강세 요인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6.9bp(1bp=0.01%포인트) 상승한 4.377%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8.9bp 오른 4.730%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플럼 펀드의 톰 플럼 대표 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침체 기미가 보이지 않아 이번 지표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미룰 것이라는 기대를 촉발했다”면서 “강력한 경제가 반드시 인플레이션을 야기하는 것이 아니며 이번 고용 보고서는 단 한 달에 대한 것일 뿐이지만 침체 가능성이 작다는 것을 보여줬고, 이것은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기대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10일 공개되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3월 CPI가 전년 대비 3.7% 올라 2월 3.8%보다 둔화했을 것으로 전망한다.

S&P500 11개 전 업종은 이날 강세를 보였다. 이 중에서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1.61% 올랐고 기술업도 1.38%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저가 전기차 모델 출시 계획을 철회했다는 소식에 테슬라가 3.63% 하락했다. 도넛 회사 크리스피 크림은 파이퍼 샌들러의 투자 의견 상향 이후 7.28% 뛰었다.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의 주가는 로젠블래트의 투자 의견 상향 조정 이후 1.5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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