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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무역 전선 확대 우려 경계감에 Dow 0.17% 하락

FX분석팀 on 06/12/2019 - 16:32

 

다우존스 산업지수
26,004.83 [▼ 43.68] -0.17%
S&P500지수
2,879.84 [▼ 5.88] -0.20%
나스닥 종합지수
7,792.72 [▼ 29.85] -0.38%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금리인하 전망이 지지기반으로 형성 돼있지만 미국이 주도하는 무역 분쟁이 유럽과 일본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생기며 소폭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43.68포인트(0.17%) 하락한 26,004.83에, S&P500지수는 5.88포인트(0.20%) 하락한 2,879.8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9.85포인트(0.38%) 하락한 7,792.7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 각종 고용지표의 부진이 단초가 되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전날에 발표된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0.1% 상승에 그치고 이날 역시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비 0.1% 상승하면서 물가 상승률의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
현재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7월 금리인하론과 9월 금리인하론으로 나뉘고 있지만 올해 2차례에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의견이 모이고 있다.

하지만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글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위험요소로 떠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달러가 유로화나 엔화 대비 너무 강하다고 언급하고 이에 따라 미국의 수출 경제가 위태롭다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은 이 발언을 미국이 중국을 넘어 유럽과 일본에도 무역 전쟁을 선포할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이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만남도 기대되고 있지만 이 역시 많은 불투명 속에 가려져 있다.
중국 측은 아직 회동 일정을 확인하지 않으면서 시장 참가자들을 초조하게 했다.
좋은 합의가 아니면 합의하지 않겠다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다시 중국과 합의할 것이라는 느낌이 있지만 합의하지 못하면 3250억 달러의 중국산 재화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지난 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한 증시는 잠시 쉬어가는 흐름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오는 18~19일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 전까지 관망세로 일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종목별로는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주가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주주총회에 참석해 수요와 생산 문제를 겪고 있지 않다고 밝혔지만 3.61% 하락했다. 데이브 앤 버스터스 엔터테인먼트는 전날 1분기 매출과 이익이 월가의 기대를 밑돌았다고 밝혀 22.38% 급락했다.
반면 장난감 회사 매텔의 주가는 MGA엔터테인먼트의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으로 5.27%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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