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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매파 연준 경계감 다시 고조 Dow 1.15% 하락

FX분석팀 on 10/06/2022 - 17:45

 

다우존스 산업지수
29,926.94 [▼ 346.93] -1.15%
S&P500지수
3,744.52 [▼ 38.76] -1.02%
나스닥 종합지수
11,073.31 [▼ 75.33] -0.68%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다음 날 발표될 미국의 고용지표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매파 행보에 대한 경계감이 다시 확산되어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46.93포인트(1.15%) 하락한 29,926.94에, S&P500지수는 38.76포인트(1.02%) 하락한 3,744.52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75.33포인트(0.68%) 하락한 11,073.3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장초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연준의 빠른 금리 인상 기조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연준 고위 위원들의 강경 발언에 다시 불안감을 키웠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 보험 청구자 수가 8월 말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2만9000 명 증가한 21만9000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인 20만3000 명을 웃돌아 8월 말 이후 최대치다.

트레이드스테이션 그룹(TradeStation Group)의 마켓 인텔리전스 부사장 데이비드 러셀은 “실업 청구 자체가 엄청난 금액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에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을 멈추기에는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시장은 미국의 비농업 고용자 수와 실업률 발표를 앞두고 실업자 수가 늘고 있지만 연준 긴축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 시장은 11월 연준 회의에서 4번째 연속 75베이시스 포인트 금리 인상의 가능성을 85%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날 투자자들은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하기에 여전히 멀었으며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리사 쿡 연준 이사도 이날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향해 확고하게 내려가는 길에 있다고 확신할 때까지 추가 금리 인상을 지지하고 기준금리를 성장을 억제할 만큼 높게 유지한다”고 말했다. 쿡은 지난 5월 연준에 합류한 이후 첫 연설에서도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기 때문에 반드시 내려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전날에 이어 또다시 오르면서 시장에 부담이 됐다.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일주일 래 최고가로 상승해 일부 기술주들이 하락했다.

종목별로 보면 테슬라(TSLA)는 트위터 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로 1% 넘게 하락했다. 로이터 통신은 당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전에서 자금을 제공하기로 했던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Apollo Global Management)와 식스스트릿(Sixth Street)이 논의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알파벳(GOOGL)은 구글의 새 휴대폰과 첫 번째 스마트워치 출시 이후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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