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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국채 하락 주시 롤러코스터 Dow 0.39% 상승

FX분석팀 on 08/15/2019 - 17:23

 

다우존스 산업지수
25,579.39 [▲ 99.97] +0.39%
S&P500지수
2,847.60 [▲ 7.00] +0.25%
나스닥 종합지수
7,766.62 [▼ 7.32] -0.09%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국채 수익률 곡선 역전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날도 국채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며 동반 하락을 연출했지만 장 마감 전 국채가 낙폭을 줄여가며 완만히 반등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99.97포인트(0.39%) 상승한 25,579.39에, S&P500지수는 7.00포인트(0.25%) 상승한 2,847.6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7.32포인트(0.09%) 하락한 7,766.6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전날 3% 가량의 대폭락을 경험한 증시는 어느 정도 패닉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국채의 하락세는 계속되어 증시를 무겁게 압박했다.

10년물 국채는 1.502%까지 떨어지는가 하면 30년물 국채는 기어이 2%를 붕괴시키고 역대 최저치를 연일 기록하고 있다.

그나마 이날 경제지표가 대체로 호조를 띈 것이 증시에 버팀목이 되었다. 7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7% 증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조를 보이면서 장 초반 주가에 상승 모멘텀을 제공했고, 8월 필라델피아 지역 제조업 지수가 16.8로 예상치를 상회,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전월 4.3에서 4.8로 상승, 8월 주택시장지수는 전월 65에서 66으로 소폭 올랐다. 다만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는 22만 명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고,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비 0.2% 내리며 예상치를 하회했다.

미-중 무역 협상은 비관적 전망이 흐르고 있다. 앞서 미국이 추가 관세 품목 일부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중국측은 전면 철회를 요구를 주장하고 있어 협상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홍콩 시위 사태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잘 해결할 것이라 믿는다는 글을 쓰고 개인적 만남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협상에 앞서 홍콩에 군사적 행동을 취할 것을 경계해 우회적 압박을 가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국채의 하락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과도한 금리인상 탓이라고 주장하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멍청한 파월’ 이라고 표현하는 등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이에 피터 나바로 무역 정책국장도 동조하며 “우리의 적은 중국이 아니라 연준이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애플이 관세 우려에 0.6% 가량 떨어졌고, 장기물 국채 수익률 하락에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도 0.5% 선에서 하락했다.
월마트는 2분기 실적 호조에 6% 가까이 랠리했고, 제너럴 일렉트릭(GE)은 버나스 메이도프의 폰지 사기를 폭로했던 월가의 독립 재무 분석가 해리 마르코폴로스가 380억달러 규모의 분식 회계를 주장한 데 따라 10%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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