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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미 실업지표 악화에 하락 출발 (09:31)

FX분석팀 on 08/20/2020 -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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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뉴욕즈잇는 미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3만5000명 늘어난 110만6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92만3000명도 웃도는 것으로 또다시 100만 명 위로 늘었다.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급여 지원이 중단된 상황에서 청구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소비 등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더 커졌다.

다만 지난 8일로 끝난 주간까지 일주일 이상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는 63만6000명 감소한 1484만4000명을 기록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Fed)도 전일 공개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코로나19 위기의 지속으로 인해 고용 등 경제의 회복이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연준이 수익률곡선 제어 등 시장이 기대했던 과감한 부양조치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점도 주가 하락 압력을 키우는 요인이다.

미국의 신규 재정 부양책 협상도 여전히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당인 공화당은 일부 프로그램만 담은 약식 부양책을 우선 통과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미국과 중국 갈등에 관련해서는 우려를 줄이는 소식도 있었지만, 시장에 강한 동력을 제공하지는 못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과 무역합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회담과 관련해 양국은 이미 조속한 시일 내에 통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른 경제 지표도 다소 부진했다. 필라델피아 연은에 따르면 8월 필라델피아연은 지수는 전월 24.1에서 17.2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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