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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코로나 봉쇄 강화/달러 강세에 강보합 0.18% 상승

FX분석팀 on 10/15/2020 - 16:46

금 가격은 유로존 코로나 봉쇄 강화 조치에 강세 압력을 받은 한편 미국의 추가 부양책 지연에 따른 달러 강세로 동시에 하락 압력을 받으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3.6달러(0.18%) 상승한 1,910.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유로존에서의 코로나 재확산으로 이날 영국과 프랑스는 자국 내 주요 도시에 추가 봉쇄령을 내렸다.

영국은 수도 런던시 시민들의 실내 모임을 금지시켰고, 프랑스는 수도 파리시에 통금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동절기 날씨가 더 추워질 경우 감기철과 함께 코로나 확산이 더 거세질 경우 봉쇄 수위가 더 강화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금 값에는 유리하게 작용했다.

다만 미국의 부양책 지연 문제는 금 값의 발목을 잡고 있다. 미 행정부가 협상 타결을 위해 부양금액을 증액 제시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이에 대해 계속 반대하고 있다.

스티븐 므누슨 미 재무부 장관은 부양책이 대선 전에 타결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대선 결과에 따라 금융시장 흐름이 바뀔 수 있겠지만 단기적으로 부양책이 계속 지연되는 한 금 값에는 불리하기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건수는 증가세를 보이면서 시장의 우려를 자극했다.

미 노동부 발표 미국의 지난 주 실업보험청구건수는 89만 8천명으로 집계, 전주 보다 5만 3천 명 늘었고 시장 예상치보다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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