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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증시 하락세와 GDP 부진으로 달러 약세 0.48% 상승

FX분석팀 on 10/26/2018 - 16:42

 

금 가격은 글로벌 증시 하락세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적 저하로 인한 달러 약세로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5.90달러(0.48%) 상승한 1,237.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장 중 1,245.90달러까지 도달해 심리적 저항선을 뚫기도 했다.

전날 아시아 증시에서 한국 코스피 지수는 1.75% 하락했고, 이날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들은 평균 1%대로 하락,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1.19%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지속됐다.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0.34% 하락한 96.12에 장을 마감했다.

3분기 GDP는 전 분기 4.2%에서 하락한 3.5%의 증가치를 기록했다.

최근 지속되고 있는 증시 하락에 금 값이 지지력을 받는 동시에 GDP 감소치로 인한 달러의 약세는 시장참여자들의 예상에 부합하는 비교적 대칭적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달러의 상승세가 금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통상적 견해가 금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합당해 보인다.

결국 현재 시장에 나타나고 있는 현상으로 봤을 때 금 시장 참여자들은 달러의 움직임을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증시 등 위험자산에 투자위축을 주시하며 매수 기회를 노리고 있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오는 12월에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를 올리기 전까지 금은 상승 지지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며 금이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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