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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이탈리아 우려 완화와 달러 강세에 0.37% 하락

FX분석팀 on 10/03/2018 - 16:19

금 가격은 이탈리아의 재정적자 목표치 하향 조정 소식과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로 인한 달러 강세로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4.50달러(0.37%) 하락한 1,202.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이탈리아의 내년도 예산안 관련 문제로 유럽연합(EU)가 이를 승인 거부할 것이라는 전망과 이탈리아의 EU탈퇴설이 나오며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1% 이상 오르는 모습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날 지오바니 트리아 이탈리아 경제부 장관이 내년 목표치는 기존입장과 같은 재정적자 목표치를 고수하겠지만 2020년 재정적자를 GDP의 2.1%, 2021년에는 1.8%로 하향 조정할 뜻을 밝혀 시장의 우려를 완화시켰다.

달러의 강세 역시 금 가격을 끌어내렸다.

United States-Mexico-Canada Agreement(USMCA)의 출범 후 북미 무역긴장감 해소와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점진적 금리 인상 전망, 그리고 이날 미국의 경제지표 중 9월 민간고용(ADP) 지표가 호 성적을 발표해 ICE달러지수는 0.28% 오른 95.405에 장을 마감했다. 9월 민간고용 지표는 시장 예상치인 18만5천명을 상회한 23만 명 증가로 발표됐다.

전문가들은 전날 달러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금값이 상승하여 예측하지 못한 움직임을 나타냈지만 여전히 금의 전망은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현재 형성된 지지선을 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달러의 움직임에 따라 반등할 여지도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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