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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월말 차익실현에 소폭 하락 0.47% 하락

FX분석팀 on 11/30/2023 - 19:30

금 가격은 11월 마지막 거래일을 의식한 차익실현에 소폭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9.60달러(0.47%) 하락한 2,037.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달 한때 금 가격은 온스당 2,060달러대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이번 달 금의 강세를 촉발한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동결과 향후 인하 기대, 이에 따른 채권 금리 하락과 달러화 약세다.

연준은 이달 초 있었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 연준이 내년부터 금리 인하에 돌입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만연해 있다.

연준이 그간 단행해왔던 고강도 긴축이 금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연준의 완화 기대는 금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월초 4.9% 부근까지 올랐던 미국의 10년물 채권 금리는 월말 4.3%대까지 떨어졌다.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비이자 자산인 금에 채권 금리 하락은 유리한 요인이다.

글로벌 달러화 지수도 한 달간 약 3% 떨어졌다. 금은 통상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점은 금에 유리하다.

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닷컴은 “이날 금 가격은 정례적인 조정 수요에 따라 하락했다”고 전했다. 한 전문가는 “금 가격이 온스당 2천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이번 달 거래를 마감했다”며 “이는 금이 내년 봄까지 인상 깊은 강세를 보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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