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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감산에도 하락 WTI 2.34% 하락

FX분석팀 on 11/30/2023 - 19:30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비산유국 연합체 OPEC+가 감산에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에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1.82달러(2.34%) 하락한 배럴당 76.0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30% 하락한 배럴당 82.85달러를 기록했다.

OPEC 플러스'(OPEC+)는 이날 장관회의를 열고 내년 1분기 하루 220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감산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미 실행 중인 감산량을 제외한 추가 감산 규모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데다 자발적 계획인 탓에 실제 감산량이 발표치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

에너지컨설팅 업체인 팩트 글로벌 에너지(FGE)의 제임스 데이비스 연구원은 로이터 통신에 “지금까지 나온 소식만 보면 올해 4분기 계획한 생산량 대비 하루 60만∼70만 배럴을 서류상 감산하는 정도로 보인다”라며 “실제 감산량은 올해 4분기 대비해 많아야 50만 배럴 정도 수준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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