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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연일 널뛰기 하며 1,500선 상회 0.84% 상승

FX분석팀 on 10/08/2019 - 15:27

금 가격은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안전선호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저울질하며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2.7달러(0.84%) 상승한 1,510.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오는 10~11일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협상 결렬 가능성이 대두되며 금융시장 전반에 걸친 위험회피가 일어나고 있다.
각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고 안전자산으로 취급되는 상품들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은 최근 논란이 되었던 중국 기업들에 대한 투자 제한 및 뉴욕증시 상장 폐지 방침을 논의 했으며 전날 미 상무부는 이에 대한 사실을 확인시키며 미-중 협상에 최대 걸림돌을 형성 시켰다.

중국은 이번 협상에서 큰 합의 보다는 부분적인 합의를 선호한다고 밝혔으며 당초 12일까지 미국에 머무르기로 한 중국 협상단이 하루 일찍 11일에 협상 일정 마지막 당일에 떠난 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어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미 노동부 발표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3% 감소하며 지난 주에 이어 잇따른 경제지표의 부진이 부각됐다.

계속된 침체 신호에 연준을 향한 거센 금리인하 압박 또한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곡 소리처럼 울려 퍼지며 금값에 상승력을 제공하고 있지만 연준은 아직까지 매파적 기조를 일관하고 있다.

다음 날 9월 통화정책 의사록이 공개 예정인 가운데 금값의 추가 상승은 다소 힘들어 보인다. 지난 9월 회의 내용에 따르면 연준 내 주요 위원들의 의견이 상당히 엇갈렸고, 연내 추가금리인하에 대해 소극적인 인사들이 절반 가까이 차지 하기 때문에 다음 날 의사록 공개가 금값에는 혼조세를 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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