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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브렉시트 표결 대기 금융시장 전반적 혼조세 0.015% 상승

FX분석팀 on 01/11/2019 - 16:34

금 가격은 다음 주 15일로 예정된 영국 브렉시트 의회 표결일을 앞두고 증시가 혼조세를 띄자 동반 얕은 움직임을 나타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0센트(0.015%) 상승한 1,288.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ICE달러인덱스지수도 혼조를 보여 전일 대비 0.15% 소폭 상승한데 그쳤다.

전 세계적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브렉시트 표결을 앞두고 각기각층에서 많은 말들이 오가고 있다. 전날 브렉시트 표결이 연기될 수 있다는 보도와 함께 제2차 국민투표 가능성, 그리고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어 여러 부정적 전망이 줄을 이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표결 연기설을 부인했으며, 실제 표결을 연기하려먼 EU회원국들의 동의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코 앞에 닥친 기간 안에 연기될 가능성은 많이 떨어지고 있다.

이날 증시는 0%대에 머물며 짙은 관망세를 나타냈고,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0.02% 하락 마감했다.
위험자산인 증시가 방향성을 잃자 안전자산인 달러와 금 역시 혼조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금 가격은 기술적으로 상승 압력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전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장이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한데 이어 금융시장 마감 후 리차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 역시 파월 의장과 비슷한 스탠스를 취했기 때문에 금리인상 가능성은 점점 멀어져 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1,300달러 선을 곧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며 만약 예상외로 연준이 금리인상에 박차를 가하면 금 가격이 1,100달러 선까지 크게 밀릴 수 있는 리스크도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현재로선 시장참여자들은 브렉시트 표결 결과에 집중하며 신중한 태도를 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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