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 / 금값, 미-중 무역 협상 기대감 증시 지지하며 0.09% 소폭 상승

금값, 미-중 무역 협상 기대감 증시 지지하며 0.09% 소폭 상승

FX분석팀 on 02/26/2019 - 15:47

금 가격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장이 상원 증언에서 비둘기적 스탠스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적 기대가 증시를 지지해 상승 폭을 제한 받았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20달러(0.09%) 상승한 1,331.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42% 하락한 95.86에 거래를 마쳤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통화정책에 대한 증언과 여러 질의를 받았다. 그는 미국의 경제가 과열되지 않았음을 확인시킴과 동시에 연준이 당초 생각했던 물가 목표치인 2%를 하회하고 있다고 증언하며 금리인상을 인내심 있게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 증언 후 달러는 약세를 보였지만, 반대로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들은 미-중 협상 기대감에 상승세를 유지, 물가 관련 이야기에 반색을 보이며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강화시켰다.

이에 안전자산인 금은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고, 심리적 매물대인 1,330달러 선을 맴돌았다.

전문가들은 금값을 움직이게 하는 요소가 미-중 무역 협상이 아닌 것 같다고 진단하며, 새로운 모멘텀을 얻기 위해 다른 소식이 필요하고 특히 증시와 같은 위험자산의 움직임을 반영해서 방향을 결정될 수 있다고 분석 전망했다.
또 무역 문제와 더불어 세계 각국의 성장 우려와 지정학적 위험이 노출되고 있는 것은 금에 큰 하방 압력을 가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