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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파월 의장 비둘기 스탠스에 0.42% 하락

FX분석팀 on 02/26/2019 - 15:33

달러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상원 증언 발언이 비둘기적으로 해석되며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41(0.42%) 하락한 95.86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32% 상승한 1.1394
GBP/USD가 1.33% 상승한 1.3269
USD/JPY가 0.45% 하락한 110.56을 기록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미국의 통화정책 사항을 점검하고 연준 의장으로서 여러 증언 발언을 해 주목을 받았다. 최근 연준 위원들이 금리인상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한 상황에서 파월 의장의 증언 발언은 굉장히 중요했다.

그는 현재 미국의 경제 상황이 결코 과열되지 않았다고 평가하며 물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기 떄문에 금리인상을 인내심 있게 결정할 수 있는 충분한 여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당초 연준의 목표 치였던 2%를 밑도는 물가 수준으로 연준 위원들이 대안으로 논의하고 있는 물가수준 목표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지만 결정될 것은 아직 없다고도 말했다.

금리인상의 근거가 되는 물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발언이 이날 달러를 약하게 했지만, 결정적으로 파월 의장이 미국의 재정적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발언 또한 눈길을 끌었다. 파월 의장은 정부가 지출을 줄이거나 세금을 더 걷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영국 브렉시트 협상 시한이 연장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이날 파운드화가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테레사 메이 총리는 오는 3월 12일에도 브렉시트 합의안이 의회에서 부결될 경우 브렉시트 가힌을 연장하는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하원 연설을 통해 밝혔다.
메이 총리는 ‘노 딜 브렉시트’ 가능성도 언급하며 불사의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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