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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감산 지속 효과에 소폭 반등 WTI 0.57% 상승

FX분석팀 on 02/26/2019 - 16:25

유가는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유가 비판 발언에 큰 폭 떨어졌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의지가 계속 점철되면서 소폭 반등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32센트(0.57%) 상승한 배럴당 55.6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0.93% 상승한 배럴당 65.36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이 무색하게 투자자들은 OPEC의 감산 이행이 더 우세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형국이다. 전날 심리적 지지선인 55달러 선 근처까지 도달했던 유가는 OPEC이 감산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속되며 강한 지지를 보이고 있다.

주류 언론들은 OPEC이 현재 수준보다 더 많은 감산을 이루기 위해 올해 말까지 감산량을 더 늘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여전히 유가 하락을 유도할 수 있는 부정적 소식도 대기 중이다.
반동세력에 의해 유전지역을 찬탈 당했던 리비아가 다시 유전지역을 정부군으로 수복한 이후 원유 생산을 곧 재개할 수 있다는 점과 미국의 원유재고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는 점은 유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

다음 날 발표될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지난 주 원유재고가 350만 배럴 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지난 주까지 미국의 원유재고는 5주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낙관적 전망을 유지하며 OPEC이 유가 급락을 막기 위해 감산 합의를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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