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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고용지표 연이은 부진에 강세 0.44% 상승

FX분석팀 on 06/07/2019 - 15:42

금 가격은 미국의 5월 고용 관련 지표들이 크게 부진한 결과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심리가 반영돼 상승세를 이어갔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5.9달러(0.44%) 상승한 1,244.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ICE달러인덱스지수는 0.53% 하락한 96.4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 노동부는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7만 5천 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18만 명 증가를 큰 폭 하회한 결과로 강고했던 미국의 고용시장이 흔들리고 있음을 반증했다.
앞서 5월 ADP민간 고용률도 크게 급감했고,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도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기도 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이 결국 올해 금리를 내릴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연준은 현재 금리 수준이 가장 편안한 이유로 견조한 고용시장을 꼽아왔지만 그들의 당위성이 크게 저해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연준의 주요 인사들은 악조건이 계속된다면 완화적 정책 선회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금리인하 기대가 높아지면서 달러화의 하락 국면 진입도 금값의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통화정책과 달러의 움직임에 밀접하게 연관을 갖는 금 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넘쳐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타겟팅했던 지점까지 상승한 금이 잠시 쉬어갈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상승세는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 진단하며 미-중 무역 분쟁의 추이에 때라 안전자산을 향한 심리가 변화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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