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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생산량 유지 전망 속 강세 WTI 0.82% 상승

FX분석팀 on 11/01/2021 - 18:24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비 산유국연합체 OPEC+가 산유량 회의에서 생산량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69센트(0.82%) 상승한 배럴당 84.0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1.04% 상승한 배럴당 84.59달러를 기록했다.

OPEC+는 오는 4일에 정례회의를 갖는다. 이번 회의에서 현재 합의를 유지하고 하루 40만 배럴의 생산량을 늘리거나 더 많은 생산량을 늘리기로 결정할 수 있다.

씽크 마켓의 시장 분석가인 파와드 라자크자다는 메모에서 “유럽의 심각한 전력 경색과 인도 및 기타 여러 석유 수입국의 산유량 증가에 대한 반복적인 요구에도 불구하고 산유국 그룹은 지금까지 조치를 거부했다”며 “이번에는 공급 부족의 즉각적인 위험을 줄이고 가격에 대한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하루 80만 배럴을 증산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지만 다음 회의에서는 생산량을 전혀 늘리지 않을 수 있으며, 현재 정책에서 벗어나면 유가가 급격히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오안다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크레이그 엘람은 “지난번 회의 와 같이 신속하고 일관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OPEC+가 월간 일일 40만배럴의 석유 생산량을 계속 늘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번 달에 이란 핵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OPEC+ 회원국들이 이란의 수출 증가 가능성이 있는 경우 생산량을 추가로 늘리는 것을 꺼릴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로이터통신은 전일 국가식품전략비축국(National Food and Strategic Reserves Administration)의 성명을 인용해 중국이 일부 지역에서 공급을 늘리고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휘발유와 경유를 비축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한편, 천연가스 가격은 3세션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날씨가 온화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되고 있기 떄문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상품 분석가인 크리스틴 레드몬드(Christin Redmond)는 일간 노트에서 “온난한 날씨 전망과 재고 개선이 가격에 압력을 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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