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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코로나 재확산 우려 속 약세 지속 WTI 0.1% 하락

FX분석팀 on 10/16/2020 - 16:41

유가는 유로존과 미국의 코로나 재확산 상황 등을 주시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경제 봉쇄가 다시 시행될 시 원유 수요가 악화되기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은 이를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4센트(0.1%) 하락한 배럴당 40.8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81% 하락한 배럴당 42.81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영국과 프랑스가 실내 모임과 통행금지 등 일부 재봉쇄 조치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에서도 3차 확산에 대한 경고가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일 미국에서 6만 3천 명 이상의 신규 감염자가 나온 것으로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했다.

가을철 날씨가 서서히 추워지면서 감염률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미국 각주가 자체적으로 또 다시 재봉쇄에 들어 갈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라취란 쇼우 내셔널 뱅크 상품 연구책임자는 “코로나가 유럽 전역으로 급속도로 번지고 있고 북미 역시 재확산되면서 잠재적으로 석유 수요 회복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석유 굴착 장비는 지난 8월에 1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시장 조사 업체 베이커 휴스에 따르면 이번주 미국 석유업계의 유정 굴착 장비 가동은 12개에서 205개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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