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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코로나 재봉쇄 우려에 WTI 3.97% 급락

FX분석팀 on 09/29/2020 - 16:40

유가는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인한 경제 재봉쇄 시행으로 원유 수요 둔화 전망에 크게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1.62달러(3.97%) 하락한 배럴당 39.1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3.79% 하락한 배럴당 40.82달러를 기록했다.

유로존에서 코로나 감염 확산세가 증가하면서 최근 영국이 일부 경제 재봉쇄 조치를 한 것에 이어 이날 독일은 모임 인원 제한 조치를 발동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16개 주지사와 회동에서 이러한 결정을 내렸으며, 어떠한 비용을 치르더라도 국가 전체를 다시 셧다운 되는 일은 막아야 하므로 이러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여름을 잘 보냈지만, 가을과 겨울이라는 어려운 시기가 다가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전 국가를 다시 셧다운 하기보다는 지역적으로, 특정하게 행동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또 위험 외국으로의 여행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뉴욕시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사람들에게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레이그 엘람 온다 수석 분석가는 “코로나가 재확산 되고 있다는 점은 원유 가격의 하락 위험 요소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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