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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코로나 백신 호재 속 수요 안정화 기대WTI 8.53% 상승

FX분석팀 on 11/09/2020 - 16:51

유가는 미 제약회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긍정적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 원유 수요 안정화를 기대하는 심리로 폭등하다시피 크게 반등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3.18달러(8.53%) 상승한 배럴당 40.4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7.66% 상승한 배럴당 42.47달러를 기록했다.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앤테크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후보물질이 90%의 감염 예방률을 보였다는 예비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백신 개발과 관련해 시장의 기대를 뛰어 넘는 소식으로 경제 회복에 대한 희망이 커지면서 위험자산이 강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리터부시 앤드 어소시에이츠의 짐 리터부시 대표는 로이터통신에 “원유시장은 오늘 낙관적인 백신 헤드라인과 주말 선거 결과에 따른 강세에 동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원유시장은 팬데믹으로 완전히 끔찍한 한해를 보냈고 가격이 마이너스(-)로 떨어지기도 했다”면서 “백신이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제공하면서 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RBC캐피털의 마이틀 트랜 원자재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에 “최소한 오늘 소식은 원유시장을 지지하고 숏셀러들을 치워버렸다”면서 “이것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커다란 진전이지만 여전히 역풍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랜 전략가는 수요가 회복되는 것과 현재의 시차를 여전히 알 수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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