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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코로나 백신 호재에 4.44% 급락

FX분석팀 on 11/09/2020 - 16:23

금 가격은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에 대한 매우 긍정적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험선호 급증에 따른 안전선호 위축으로 크게 하락하고 말았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86.7달러(4.44%) 하락한 1,866.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보울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밝히면서 백신 기대감에 뉴욕 증시 등 위험자산은 급등하고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줄었다.

독립 전략가인 로스 노먼은 “이번 백신이 우리가 팬데믹 상황에서 빠져 나오고 경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면서 “이는 전 세계에 긍정적 소식이지만 금에는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전략가는 “백신 소식에 금값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강한 경제 회복에 베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대선 승리가 확정적으로 되어가는 가운데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한 재검표 및 소송 논란은 대선을 끝까지 알 수 없는 형국까지 이끌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연설을 통해 승리를 선언했지만, 연방대법원의 공식적인 임명 절차가 있기까지는 결코 알 수가 없다.

헤레우스의 알렉산더 줌페 귀금속 트레이더는 “백신에 대한 이러한 시장 반응은 전혀 놀랍지 않지만, 금에 대한 중기적 낙관적 전망은 바뀌지 않았다”면서 “금리는 계속해서 낮거나 마이너스 수준으로 이어질 것이고 이는 금이 매력적이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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