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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코로나 백신/감산 연장 기대에 WTI 1.06% 상승

FX분석팀 on 11/18/2020 - 16:10

유가는 미 제약회사 화이자가 자사의 개발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긍정적 추가 발표를 한 것이 호재가 되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 정책을 연장할 것이란 전망도 유가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42센트(1.06%) 상승한 배럴당 41.8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1.78% 상승한 배럴당 44.53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주 90%의 코로나 예방율을 발표한 화이자는 이날 기존 보다 상향한 95%의 예방율의 추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전날 모더나가 발표한 예방율 94.5%와 비등한 수치로써, 코로나 종결 단계와 원유 수요 안정화를 기대케 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국의 연합체 OPEC+가 오는 1월 이후까지 현재 하루 770만 배럴의 감산을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도 이날 유가 상승을 자극했다.

라이스태드 에너지의 브조나르 톤하우겐 원유 담당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유가는 오늘 대체로 OPEC+가 1월 계획된 증산을 연기할 것이라는 기대와 최근의 백신 유포리아로 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80만 배럴 증가한 4억8950만 배럴이라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170만 배럴을 밑도는 수준이다. 휘발유 재고는 260만 배럴 늘었고 정제유 재고는 520만 배럴 감소했다.

CHS헤징의 토니 헤드릭 애널리스트는 “휘발유 수요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디젤 재고 등 전체 재고는 감소해 OPEC+의 노력에 신빙성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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