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 / 금값, 코로나 백신 호재 계속되며 0.65% 하락

금값, 코로나 백신 호재 계속되며 0.65% 하락

FX분석팀 on 11/18/2020 - 16:10

금 가격은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과 관련한 긍정적 소식들이 연일 나오면서 위험선호 지속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2.4달러(0.65%) 하락한 1,873.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앤테크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의 예방율이 기존보다 높게 점철되면서 금융시장에서의 위험선호 분위기가 계속됐다.

앞서 지난 주 화이자는 자사의 개발 백신 물질이 90%의 예방율을 보인다고 발표했었고, 이날 95%의 예방율을 보인다는 추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ED&F 맨 캐피털 마켓의 에드워드 마이어 전략가는 “백신과 관련한 긍정적인 소식은 안전자산으로써 금 매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면서 “계속해서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긴 하지만 큰 폭의 상승은 끝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마이어 전략가는 “백신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고 다른 몇몇 백신들도 개발 중”이라면서 “이는 세계 경제가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고 금에 약세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백신이 개발되는 동안에 우리가 아직 어려운 상황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과 더 많은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점은 금값에 추가 지지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TD증권은 보고서에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실질 금리를 마이너스대로 유지하고 물가 기대를 끌어올리려고 하는 것은 금에는 호재가 될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은 마이너스 금리에서 빠져나와 다른 보호처를 원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Send Us A Message Here